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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전집을 구매하려고 하는 어머님들에게 영아다중vs핀덴베베는 핫 키워드지요. 저도 이 내용을 검색하다가 뺑구를 알게되었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둘다 좋다. 영사님 모셔 직접 보고 엄마 마음에 드는 것을 사라'입니다.
영다는 클래식은 영원하다 벤츠 vs 핀덴은 섹시한 페라리 영다는 30년 된 유명 맛집vs핀덴은 핫플 신상 맛집 이런 느낌입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개취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두 전집이 겹칠 수밖에 없으므로 둘다 들이는 것은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순적인 말인데..제 개인적인 선택은 영아다중이지만 그렇다고 핀덴도 포기하기 어렵네요. 이유는 읽다보면 아실거에요. (아 어쩌라는 거임??아 몰랑 다 좋은걸 어떡해)
영아다중 핀덴베베 비교
1. 음원
-핀덴은 책 그대로가 가사 vs영다는 글과 가사가 다름
-핀덴은 뮤지컬vs영다는 동요
-핀덴은 다양한 스타일v영다는 일관된 스타일
-핀덴 처음 익히기 어려움vs영다는 귀에 잘 들어옴
-핀덴 70-100점 편차있음vs영다 전곡 90점 느낌
-핀덴 곡끼리 헷갈리지 않음vs영다 곡끼리 서로 헷갈림
첫 번째 차이에서 나머지 차이로 연쇄작용이 일어납니다. 영다가 음원이 더 좋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저 '다르다'입니다. 영다는 글과 가사가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더 귀에 쏙쏙 들어오는 '노래'로 만들어졌고, 핀덴은 책 그대로 가사를 만들었으므로 일부 조금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는 뮤지컬 같은 곡이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영다 음원이 더 좋지만 띵곡을 고르라 하면 전부 핀덴이에요. 영다는 전곡 90점, 핀덴은 70-100점이 섞여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그 때문에 처음에는 영다 노래가 더 잘 외워지고 핀덴은 곡 스타일이 달라 외우는데 시간이 더 걸려요. 하지만 반대로 다 외우고 나면, 핀덴은 곡 스타일이 달라 헷갈리지 않지만,영다는 버퍼링 걸릴 때가 있어요. (<먹보아기뱀가족>에 종종 '동글동글 토마토'가 떠오르고, '킁킁킁 무엇일까 빨간 공이 킁킁킁' 이럴 때가 있어요ㅋㅋㅋ)
음원 잘 불러줘서인지 9개월 우리 딸랑구는 노래 듣고 책 찾아오고, 춤추고 싶으면 혼자 러닝홈 노래버튼 계속 눌러가며 춤추는 흥많은 아이가 되었어요.(그런데 엄마 닮아 흥많은 몸치네요)
2.교구 -영다 승
-영다의 촉감공 어린 아기가 무척 좋아하고, 책과 연계한 활용도가 매우 높아요. 소프트 블록은 크기가 너무 커서 아쉽지만 아기가 돌리 찾기를 매우 좋아해요. 옷입기, 모양 인지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차곡차곡 펭귄은 마트료시카 같은 귀여운 모양이라 아기가 좋아하고 물고기도 <둥둥둥> 책과 같이 활용할 수 있구요. 블록도 발도르프 기본 교구라 할 수 있고, 끈있는 블록이 있어서 세심하다고 생각했어요. 톱니바퀴도 이것저것 만들어 엄마표 수업하기 좋습니다.
-핀덴 코끼리는 아기 걸음마 보조기로 열일중이에요. 옴총 귀여워요. 블록을 판에 끼워볼 수 있고 다양한 만들 수 있어 좋아요.(아직은 빨기만 합니다.) 하지만 블록을 모양 맞춰 끼울 수 있는 부분이 너무 뻑뻑해서 아이 혼자 할 수 없어요. 그래서 망치가 같이 있는 것 같은데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컵쌓기 디자인 조금 아쉽구요. 퍼니트리도 <다람쥐> 책과 연계할 수 있고, 향기나는 과일을 걸 수 있지만 책과 연계성이 조금 아쉬워 주로 장난감으로 활용 중이에요.
(댓글 참고하니 핀덴 코끼리 블럭은 아이가 좀더 크면 활용도가 높아질 것 같습니다.)
핀덴 교구가 딱히 안좋은 것은 아니지만 영다가 더 고심한 흔적이 보이는 것은 확실합니다.
3. 핀덴카vs씽킹펜-핀덴카 압승
저는 전 글에도 밝혔듯이 영아기에는 기계음보다 엄마의 목소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둘다 활용을 하지 않고 있고 제 쌩목이 열일중입니다. (라스에서 박정아님이 육아하며 고음이 트였다는데, 저는 여전히 고음불가네요ㅠ)
하지만 처음 핀덴을 먼저 들인 이유를 생각해보면 핀덴카 때문이었어요. 복직하면 아이를 부모님께 잠시 맡길 계획이었어서 핀덴카가 유용할 거라 생각했고, 실제로 핀덴카가 비교불가라할만큼 좋습니다.
-핀덴카 음질은 꽤 괜찮은 편입니다. 거슬림이 없어요. 반면에 씽킹펜은 음질이 안좋아 볼륨을 줄이게 되네요.(예민귀임)
-핀덴카는 차 모양으로 귀욤귀욤. 차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특히 흥미 끌기 좋지요.
-기능은 핀덴카가 스마트폰이라면 씽킹펜은 폴더폰.
씽킹펜은 일반 펜처럼 특정 마크를 정확히 찍어야만 음원이 나오지만, 핀덴카는 책 어느 부위에든 턱 올리기만 하면 음원 재생됩니다. 책기둥에 올리면 전곡재생도 되고, 일부 책에는 내용에 따라 색깔도 변해요. 딸기에는 빨간색, 바나나에는 노란색. 0-2세 아가들에게는 펜 방식보다 핀덴카가 더 쉬울 것 같습니다.
매우 바쁜 워킹맘이라 펜을 자주 이용하실 예정이라면 핀덴을 구입하시는 편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역시...쌩목이 최고^^
4. 그림, 활자
-영다는 단순하고 쨍하고 따뜻하고 올드해요. 블로그 갬성ㅋ
-핀덴은 그림 역시 다양하고 예쁘지만 편차 있어요. 별스타 갬성ㅋㅋ
그림은 100프로 개취. 이론적으로 심플한 영다가 낫지만 아무래도 신상 핀덴이 파스텔톤에 그림이 예쁘긴해요. 폰트도 요즘 스타일. 물론 개중에는 아래 사진 <하나에 하나씩!>처럼 예쁘지만 영아가 보기에 산만한 책들도 있어요. 그림체 역시 다양해서 다른 전집으로 넘어갈 때 거부감이 덜할 것 같기도 합니다.
예쁜거 좋아하는 엄마는 핀덴을 골랐고, 후에 들인 영다의 쨍한 색감과 촌스러운 느낌도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그리고 아기는 영다 <알게될거야>의 구린 색감 마저 잘 보는 것을 보면 촌스러움은 상관없는가 봅니다. 엄마에게는 old지만 아이에게는 모든 것이 new라서일까요? (그래, 어떻게 예쁜것만 보고 사니. 그래도 남편 얼굴은 잘 보거라. 이왕이면 new연하이기를...)
5. 양장본 및 마감
두 전집 공통적으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 구강기 아이 전집에 양장본이 있다는거에요. 영다는 그나마 나아 2권이고, 핀덴은 훨씬 많아요. 리뉴얼되면서 조금 줄었는데 그래도 많네요. 우리 염소께서는 양장본 보여주자마자 다 찢고 뜯어먹어서 아예 빼서 고이 모셔뒀습니다. 핀덴 양장본 중이 아기가 좋아하고 음원도 좋은 책들 있는데 너무 아쉬워요. (그 가격으로 보드북 더 만들어주지 우리 애는 책 뜯어먹는데 회장님은 그돈으로 소고기 사묵겠지요)
그리고 최근 들인 영다 단품 마감은 몹시 실망이었습니다. 토탈한테 밀려 급하게 찍어냈나봐요. 다행히 좋은 영사님 만나 마음에 안드는 책 전부 바꿔주셨어요. 그런데 as실에 있었던 그 책들도 썩 마음에 들진 않아요. 핀덴은 괜찮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일반화하기은 어렵겠으나, 최근에 영다 불량으로 불만글이 올라온 것을 보면공감하시는 분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6. 영어판
핀덴은 영어 쌍둥이책 미니가 있고, 미니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뒷면에 영어가 쓰여있고 핀덴카로도 읽혀요. 게다가 영어 음원도 진짜 좋아요! 저는 책 읽어주다가 지겨워지면 한 번씩 영어로 불러주고 있습니다. 요것은 핀덴베베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편의점에 하겐다즈컵 하나 사러갔는데 사장님이 미니컵도 껴주네요. 게다가 먹고싶었던 맛으로. 아주 칭찬해!)
영다는 특별판으로 8권 쌍둥이책이 있어요. 사은품으로만 받을 수 있는 데다 8권뿐이라 아쉽습니다.
7. 컨텐츠
7-1. 다중지능이론 기반
어머님, 두 책 다 들이고 싶으시죠? 그러실 필요가 없어요. 두 책은 구성이 아주 비슷합니다. 둘다 가드너 다중지능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어요. 모두 각 영역별로 잘 만들어졌어요.
요거는 누가 누구를 따라한 것일까요? 북, 귀로, 마라카스 3종 구성이 똑 닮았어요.
(예를 들면 차가 2대 필요하다 합시다. 세단&SUV를 사거나, 뚜껑 열리는 스포츠카로 미세먼지 느꼈으면 튼튼한 볼보 사서 내 생명 지키는사거나 해야겠지요? 그런데 남편이 스포츠카 맘에 드느까 벤츠도 사고 페라리도 산대요. 허..참..내가 이러려고 결혼을 했나.. 아, 벤츠도 사고 페라리도 사실 수 있는 부자님들은 다 사셔요. 저는 핀덴은 깨끗한 중고를 들이고 영다만 샀으며, 국산차 타고 주로 걸어다닙니다^^^^^부자 만세!!)
그리고 전 글에도 썼듯이 돌 전 아기에게 50권 이상은 투머치에요. 반복 독서가 중요한 시기이므로 한 질로 반복하거 돌 이후에 다른 성격의 전집을 들이는게 더 현명한 결정입니다. (네, 저는 둘다 들인 욕심쟁이에요ㅠ)
7-2. 영아다중의 글이 더 직관적이다.
영아기 책이므로 둘다 짧고, 글이 직관적으로 만들었어요. 전반적으로 보면 영다가 더 직관적이고 단순하며, 이것이 제가 영다를 선호하는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핀덴은 간간이 으잉? 하는 부분이 있어요.
영다라면 네모가 물고기가 되었다는 내용이었을 것을, 핀덴은 네모가 물고기랑 헤엄치러 간다고 표현해요. 아동인지발달에 대한 연구가 좀더 필요해보입니다.
율리 아부지께서 제일 좋아하시는 책인데, 북이 아니라 책을 치고 있잖아요? book치고 있다는 뜻인가요ㅎㅎ 물론 까막눈 율리는 이 장면 보면 열심히 책을 쳐요. 전공자 엄마 눈에만 마음에 안 듭니다.
7-3. 핀덴베베의 다양한 소재
핀덴베베의 소재가 좀더 폭이 넓습니다. 특히, <이럴때 내마음은요>에서 감정을 다룬 점이 인상적입니다. 그 외에도 날씨, 탈 것, 세탁기 등 영아다중에 비해 소재가 확장되었습니다. 댓글에 핀덴베베의 시기가 영아다중에 비해 조금 늦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동의합니다. 소재, 그림, 음원 스타일의 다양성으로 인해 핀덴베베가 조금더 길게 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반면에 영아다중은 리뉴얼을 거치면서 글밥이 많거나 어려운 책은 빠지고 더 어린개월수에 집중하여 더 단순화되었습니다. (율리 아부지께서는 베베가 영다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집중 타겟 월령을 더 낮추는 스텐스를 취하는 것이 낫겠다고 하시네요.)
7-4. 핀덴베베의 토이북!
핀덴이 토이북으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아기가 세모 딸랑이로 잘 놀고, 특히 바스락바스락 촉감책 만지기를 무척 좋아해요. 동그라미책은 삑삑이인데 엄마용인가봐요. 아기 힘으로 소리가 안나요;; 아무튼 도형을 손가락으로 직접 만져 느낄 수도 있고 좋습니다.
핀베는 플립북이 많습니다. 조작할 수 있어 아기가 넘나 좋아해요. 특히 아이의 최애 까꿍책은 꺄악! 꺄악! 자지러져요. 그래서 책이 너덜너덜...
이 외에도 책 네 권을 합쳐 케이크를 만들고, 책에 블럭을 끼워 세탁기를 돌리거나 바퀴 끼워 자동차책 만들 수 있어요.
7-5. 핀덴베베는 한국 정서 배려 강조-'나누어' 먹으래요.
다중지능 이론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대인관계쪽 책 있지요. 핀덴은 유난히 '나누기'를 강조해요. 영다에도 있지만 1-2권 정도에요. 핀덴은 나누라는게 <나누어먹자> <목돌이를 돌돌> <친구가 좋아요> <하나에 하나씩> <바구니에쏙> <한입만> 참 많죠? 논리수학, 자연탐구, 언어에까지 나눔의 정서가 녹아있어요. 저는 지나치다는 느낌이 들었고 불편했어요. 나눠먹기 해야죠. 그런데 그렇게까지 강조할 필요가 있나? 특히 나밖에 모르는 영아기에요. 저는 한국사회에 '개인주의' 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더 거북했나봅니다.
7-6. 영아다중의 조각 책, 손가락 책
핀덴에는 대표책으로 유명한 책은 없는 것 같아요.
영다의 대표적인 인기책은 <킁킁킁> <샌드위치> <먹보아기뱀가족>이죠. 세 책의 공통점은 조각이 있다는 것입니다. 조각 빼서 만들고 냄새맡고 먹는데 아기가 좋아할 수밖에요.
실제로 빵과 사과를 냠냠 드셨습니다. 구입한 지 3주된 싱싱한 녀석들이 음식물쓰레기가 되었네요. A/S가 여러 번 필요할 것 같고, 뒷부분에 더 쓰겠지만 이런 이유로 영다는 새책을 추천합니다.
문화센터 체험 수업을 갔다가 이 손가락책이 아른거려서 영다를 질렀어요. 책이 너무 귀여워요!! 모심저격, 저의 최애책입니다.
7-7. 핀덴베베의 실사
채소, 동물 일부분을 실사로 표현한 부분에서 핀덴의 세심함이 느껴졌어요.
7-8. 나는 영다가 더 좋다. 그럼에도 핀베를 포기할 수 없는 개인적인 이유
두 책 모두 너무나 좋은 책임은 더 말하기 입이 아파요. 그러나 제 개인적 선호도는 영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핀덴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핀덴으로 아이에게 사랑을 받은 개인적인 경험 때문입니다.
이 책으로 아기에게 첫 뽀뽀를 받았어요.
얼마 전부터 이 부분 읽어줄 때 9개월 아기가 저를 꼬옥 안아줘요. 감동의 도가니입니다.
핀덴은 사랑이어라~제게 너무 너무 감사하고 소중한 책입니다.
8.수업-영다 승
수업시키실 계획이 있다면 영다가 낫습니다. 아무래도 프뢰벨 수업 시스템이 더 잘되어있지요. 핀덴도 수도권 수업 가능하다고 알고 있는데 어떤 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는 교육계에 있기도 하고, 영아에게 20분 수업으로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서 수업 계획은 없습니다. 대신 강사만큼 수업 잘하시는 영사님께 책과 교구활용방법 도움을 받았어요. 그리고 아기의 발달 상황을 지켜보다가 엄마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인데, 영다의 교구가 수업 활용하기 좋고, 영다 누적 베이스가 많아서 정보 얻기가 수월합니다. 뺑구에만도 영다 엄마표 수업 정보 주시는 귀인들이 많으시니까요. 핀덴은 엄마의 창의성을 더 발휘해야겠죠. (물론, 이 시기에는 수업-독후활동 없이도 그저 즐겁게 책과 놀아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기는 합니다.)
9. 되팔 때 중고가-영아다중 압승
책 이야기는 얼추한 것 같구요. 경제성 따지는 못난 애미는 중고로 팔 때 가격을 따집니다. 구입가는 비슷한데 영다 선호도가 높아서인지 영다 중고가가 훨씬 높습니다.
마무리
둘다 좋다. 엄마취향에 맞게 선택해라. 무슨 책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활용이다!
사실 고가의 두 전집을 장황하게 설명해놓고, 지는 둘다 들여놓고 말하기 우습지만.. 진짜 내리는 결론은 영다든 핀베든 베이비올아기든 아이좋아 콩콩콩이든 모두 괜찮다는 것입니다. (전 글 참조) 개인의 취향과 상황에 맞는 전집 한 질 들이셔서 반복하여 열심히 읽고 노래부르면 책 좋아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어요! 새책 못사줘서, 고가 책 못 사줘서 속상해하지 마세요. 이 시기 아기에게는 부모와의 교감, 스킨십, 몸으로 놀기가 더 중요합니다. 또, 무슨 책을 들이는지보다 부모가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더욱 중요합니다.
클래식 영다의 직관적, 단순, 간결함, 핀덴의 다양성, 교구 및 핀덴카 활용 월령 고려했을 때 내린 결론입니다. 핀덴이 좀더 길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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